월간지 201-250 237호

[힐링스토리]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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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칼립스 (Airpocalypse: Air+Apocalypse 공기오염으로 인한 대재앙을 나타내는 신조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맑고 푸른 하늘을 주셨는데 인간의 욕심과 무절제가 회색빛 탁한 하늘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든지 피할 길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여 외출을 삼가거나 미세먼지 마스크를 적절하게 착용하고 물과 과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하루 8잔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는 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신체의 70%가 물!

대표적인 장기들을 구성하고 있는 수분함량만 보더라도 뇌의 75%, 심장의 75%, 폐의 86%, 간의 86%, 근육의 75%, 혈액의 83%가 수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체내에 물이 부족하면 뇌기능이 저하되고 근육이 굳어지며, 뼈가 약해지고 독소배출이 잘 되지 않아서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기게 됩니다.

* 물 부족

신체에서 수분이 1-3%만 빠져나가도 심한 갈증과 고통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5%의 수분이 빠져나가면 맥박이 빨라지거나 심한 두통이 생기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집니다. 만일 12%의 수분을 잃게 되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합니다.

* 물의 효능

(1) 체온조절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열생산과 열방출의 균형이 잘 맞아야 합니다. 물은 그 균형을 잘 조절해 줍니다.

(2) 혈액순환

혈액을 희석시켜서 그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고 백혈구, 적혈구, 세포 등의 활동이 좋아지게 해줍니다. 또한 혈액순환이 좋아지므로 냉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3) 면역력향상

체내 감기 바이러스와 분비물 등을 희석하고, 땀과 소변 등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줍니다.

(4) 정화작용

모든 장기, 조직, 세포를 깨끗하게 정화시킵니다. 특별히 근육조직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죽은 광물질과 노폐물을 다 용해시켜서 내보내는 작용을 합니다.

(5) 독소제거

탄산가스, 암모니아, 전해질 등을 운반하여 폐, 피부, 신장을 통해 체외로 배출합니다.

(6) 배변활동과 변비해소

물이 장을 자극해서 배변활동을 촉진시켜 주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주므로 변비가 있으신 분들은 아침마다 정기적으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발암물질 희석

체내 수분을 순환시키면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보낼 뿐만 아니라 몸 속 발암물질을 희석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8) 각종 영양소를 용해, 운반, 배출하는 일을 합니다.

(9) 기타

호흡기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목을 잠기게 하고 따갑게 만들며, 심하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나쁜 미세먼지를 걸러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어떻게 물을 마셔야 될까요?

(1) 하루 8컵

호흡과 땀, 소대변으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을 생각해 볼 때에 성인의 경우 하루 8컵이 좋습니다. 참고로 인간은 섭취하는 음식물과 실제로 체내에서 스스로 만들어내는 물에서 약 4잔 분량의 물을 얻는다고 합니다.

(2) 미온수

너무 차가운 물이나 뜨거운 물보다는 체온과 비슷한 미온수가 가장 좋습니다.

(3) 아침 식전 2컵

아침 식사를 하기 30분-1시간 전에 물 2컵을 마십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2컵의 물을 한 번에 다 마시지 않고 조금씩 마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번에 많은 물을 마시면 갑자기 위가 확장되어 위하수가 있는 분들에게 특히 좋지 않으며, 혈액이나 체액이 희석되므로 뇌에 있는 시상하체에서는 수분 조절을 위해 수분을 빨리 배출시키도록 합니다. 즉 체내에 수분이 충분히 보급되기도 전에 배출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금씩 천천히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식간(식후 2시간)에 2-3컵

역시 천천히 한 모금씩 마시도록 합니다.

(5) 취침 1시간 전에 끝

대개 수분 섭취 후 1시간이 지나면 방광을 비우게 됩니다. 따라서 숙면을 위하여 취침 1시간 전까지는 물 마시는 일을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6) 식사 중에는 물 마시지 않기

음식과 함께 물을 마시면 소화효소가 희석되며, 물을 먼저 흡수한 뒤 소화를 시작하기 때문에 소화력을 감소시킵니다.

* 어떻게 하면 물을 잘 마실 수 있을까요?

보통 겨울이 되면 물을 덜 마시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계절과 상관없이 항상 충분한 수분을 필요로 합니다. 물은 우리 몸의 각종 장기와 근육, 관절 등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만듭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좀 더 열심히 물을 마실 수 있을까요?

(1)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기
하루에 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물 마시는 습관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우선 음식을 통해 수분을 좀 더 보충하도록 합시다. 의도적으로 수분 함량이 높은 오이, 토마토, 양상추 등의 식재료를 좀 더 먹는 것입니다.

(2) 색과 향을 첨가하기
레몬이나 오렌지 등을 잘라 넣으면 향긋하고 상큼한 향 덕분에 물에 좀 더 손이 갑니다. 레몬은 체내 세포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어줄 항산화성분과 칼륨이 풍부합니다. 레몬처럼 신맛이 나는 감귤류 과일에는 ‘구연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소화를 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구연산과 비타민 C는 감기 예방과 피로 회복에도 좋습니다.
(3) 눈에 자주 띄는 곳에 물병 두기
쉽게 눈에 띄는 곳에 물병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손이 쉽게 닿는 곳에 물을 준비해 두면 한 모금이라도 물을 더 마시게 됩니다.

(4) 시간 알림 해두기
식후 2시간이나 식전 30분에 진동 알람을 맞춰놓는 등 자신만의 규칙을 정하는 것도 물 마시는 습관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5) 미루지 말기
가장 중요한 것은 갈증이 나거나 소변색이 진해지면 미루지 않고 물을 마시는 것입니다. 그것들은 모두 우리 몸에서 물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바쁜 현대 사회에서는 아이, 노인뿐만 아니라 건장한 청년들도 이 ‘물부족’의 신호를 심각하게 느끼지 않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탈수 상태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 몸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수분은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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