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지 201-250 237호 제4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바벨론과 음녀의 정체는 무엇인가?

제4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바벨론과 음녀의 정체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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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계 17:5)

바벨론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계시록 17장에 나옵니다. 여기서 바벨론은 “이마에 ‘큰 바벨론’이라는 이름이 기록된 음녀”로 표상되어 나오는데, 과연 음녀로 표상된 바벨론의 정체는 무엇인지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바벨론과 음녀는 누구인가?

음녀의 모습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계 17:1~4)

먼저, 1절에서 일곱 대접은 일곱 재앙을 말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 세상에는 재앙이 내릴 것입니다. 누구에게 일곱 재앙이 내릴까요? 그것은 바로 바벨론에 속한 사람들에게 일곱 재앙들이 내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사가 바벨론에서 나와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계시록 17장 1절 하단에 큰 음녀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 음녀가 하는 일에 대해서도 나옵니다. 과연 이것이 영적으로 무슨 뜻일까요?

성경의 표현을 보면, 이 음녀의 모습은 참 화려합니다. 이 음녀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금잔 속에는 가증한 물건과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음녀는 이것으로 사람들을 마시게 해서 취하게 만듭니다. 음행의 포도주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나의 혼인 잔치에 가셨을 때 처음으로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분은 물동이에 가득한 물을 포도즙으로 만드셨습니다 여기서 물이 포도즙이 된 것을 알 수 있는데, 포도즙이 상하면 포도주가 됩니다. 포도즙은 우리가 마시면 시원하고 생명력을 주지만, 포도주는 우리를 취하게 하고, 앞을 분별하지 못하게 하며 넘어지게 만듭니다. 교회에서 생명의 포도즙인 진리를 주어야 할 텐데, 상한 포도즙을 주어 사람을 비틀거리게 하고, 취하게 만드는 포도주(거짓 오류가 섞인)를 주고 있습니다. 잘못된 가르침을 주는 타락한 교회를 성경은 하나님께서 결국 심판하신다고 말합니다.

음녀는 누구인가?
음녀의 정체를 더 알아보기 위하여 5절과 6절을 읽어봅시다.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계 17:5)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기이히 여기고 크게 기이히 여기니”(계 17:6)

위의 성경절을 보면, 음녀의 이마에는 이름이 쓰여져 있는데, 이 음녀의 이름은 바로 “큰 바벨론”, “땅의 음녀들의 어미”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이 음녀와 바벨론은 같은 존재임이 분명합니다. “음녀”란 여자를 가리키는데, 음녀란 음부, 곧 품행이 단정하지 않은, 정조가 없이 타락한 여자를 가리킬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요한계시록에는 교회를 여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순결한 처녀는 하나님의 정결한 교회를 상징하고 타락한 교회는 음녀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음녀는 누구일까요?

위의 성경절들을 자세히 읽어보면, 그 음녀를 설명하는 많은 특징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쉽게 그녀가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 음녀는 큰 바벨론, 즉 혼잡(많은 거짓과 오류)의 집합체인 타락한 교회일 뿐 아니라, 땅의 음녀들의 어미이므로, 타락한 교회들의 우두머리이며, 그녀에게 딸들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위의 성경절을 통해 우리는 바벨론의 시초가 된 어미가 있고 바벨론을 따라가는 딸들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6절에 기록된 여기 한 여자, 음녀가 있는데,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해 있다는 뜻은 무엇일까요? 그 의미 그대로 성도들의 피를 흘리고 핍박한, 타락한 교회라는 것입니다. 이 사실로 보아 음녀의 정체를 알아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기독교 역사를 살펴보면, 주의 말씀을 바르게 믿고, 성경 진리대로 믿는 사람들을 잡아서 고문하고 죽여서 수천만 명의 순교자를 낸 교회가 있습니다. 이 음녀 때문에 교회가 타락하게 되었고, 그녀를 따르는 교회들은 타락한 교회, 곧 바벨론 교회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증인들과 성도들의 피를 흘리고, 그 피에 취한 교회세력은 인류 역사에서 하나밖에 없는데, 그 세력은 바로 로마 카톨릭 교회와 교황청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이 말을 처음 듣는다면 좀 이상하겠지만, 성경이 말하는 음녀의 특징들은 항상 천주교회에 해당됩니다. 물론 천주교에는 많은 신실하고 좋은 교인들이 있고 그들 모두를 음녀로 지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음녀나 바벨론이란 지칭은 그 조직과 그 조직이 세운 여러 거짓 교리를 말하는 것이지 그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은 경고를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경고의 배경은 인간의 소리가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이 명령하는 바이며, 천주교 조직에서 가르치는 가르침은 성경의 명백한 가르침들과 맞지 않음이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경에 기록된 “음녀”의 특징이 천주교와 꼭 들어맞는 것 또한 그 이유가 됩니다.

또한 요한계시록은 음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계 17:5). 천주교는 스스로를 다른 교회들의 어머니 교회라고 주장합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종교 재판소’의 후신인 ‘신앙교리성’의 수장으로 있을 때 전 세계 감독들에게 보내는 교서에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이점은 항상 분명해야 한다. 하나이며 거룩하며 사도들을 계승하는 우주적인 카톨릭 교회는 자매가 아니라 모든 교회의 어머니다.” – (Cf. Congregation for the Doctrine of the Faith, Letter Communionis notio (28-5-1992), 9: AAS 85 (1993), 843-844.) 이런 천주교회의 선포는 성경 계시록 17:5에 나오는 예언을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두 바벨론

1807년도에 영국에서 태어나 개혁 장로교회 목사가 되어 크게 부흥을 일으킨 알렉산더 히슬롭(Alexander Hislop) 목사가 쓴 두 바벨론(Two Babylon)이라는 책은 현재 로마 교회인 천주교회가 옛날 바벨론 제국의 이교 신앙을 전수하여 내려온 제2의 바벨론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그 내용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종교의 시작은 바벨론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근세기에 있어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집단 가운데 하나인 카톨릭의 역사는 바로 이 바벨론으로부터 나왔다는 것입니다. 카톨릭은 순수한 기독교라고 말할 수 없으며, 그들 가운데 있는 여러 교리와 모든 의식과 형태들은 바벨론에서 유래된 것임을 증명합니다.

그들이 지키고 있는 마리아와 아기 예수 경배 사상은 이미 바벨론으로부터 시작된 어머니와 아기사상에서 유래된 것이며, 각종 명절과 절기들(크리스마스, 부활절), 각종 교리와 계율, 의식과 의례들도 성경에 근거한 것이 아닌 바벨론으로부터 파생된 각국의 우상숭배 사상으로부터 들여왔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들만의 독특한 성직 계급에 있어서도 이방 사제제도들을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결국 카톨릭은 단순한 종교집단이 아닌 바벨론으로부터 파생되어 나온 전 세계의 모든 종교를 모아놓은 집단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취하게 하는 포도주란 무엇인가?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계 17:2)

성경은 “음녀”와 “큰 성 바벨론”이 자신의 성경적이지 않은 교리로 온 세상을 취하게 하였다고 예언합니다. 거짓과 오류인 이교의 교리를 혼합하여 성경과 맞지 않는 잘못된 교리를 요한계시록은 “취하게 하는 포도주”로 상징합니다. 기원후 300년경에 로마는 정치적인 통합 수단으로 기독교를 국교로 만들어 이교도와 그리스도인들의 화합을 꾀하고 정치 세력을 확장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많은 이교의 교리들이 그리스도교에 도입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인간을 구원하는 단순하고 아름다운 복음의 진리가 인간의 행함으로 구원을 얻는 힘든 교리로 대체되었고, 자비로우신 사랑의 하나님의 모습이, 마치 제물이나 제사를 통하여 달랠 수 있는 두렵고 무서운 이교 신의 이미지로 대체되었습니다. 인간 중보자인 마리아를 통하지 않으면 가까이 나아갈 수 없는 두려운 신으로 잘못 가르치고 있습니다. 천주교는 성경에 없는 많은 교리를 그리스도 교회 안에 들여왔는데, 그 교리들은 아직도 개신교 안에, 그리고 기독교인들 속에 고스란히 남아 그리스도인들의 구원 문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계 17:2)
성경에서 “음행”을 한다는 뜻은 무엇일까요?

에스겔 23장 27~30절을 보면 그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네가 이같이 당할 것은 네가 음란히 이방을 좇고 그 우상들로 더럽혔음이로다”(겔 23:30)는 구절을 보아 영적으로 음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진리 대신 거짓과 오류를 받아들이는 것이고, 하나님을 믿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곧 “다른 사람들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해 취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고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고 우상숭배에 빠진 것을 왕들과 백성이 음행을 했다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은 진리를 가르치지 않는 것을 가리킵니다. 다른 성경절들을 확인해봅시다.

“내가 너의 간음과 사특한 소리와 들의 작은 산 위에서 행한 네 음행의 비루하고 가증한 것을 보았노라 화 있을진저 예루살렘이여 네가 얼마나 오랜 후에야 정결하게 되겠느뇨”(렘 13:27)
하나님의 교회가 작은 산 위에서 음행을 했습니다. 옛날의 유대 지방에 가면 작은 산이 있는데, 거기에 산당을 세워 놓고 우상숭배를 했습니다.

“그 새긴 우상을 다 파쇄하고 그 음행의 값을 다 불사르며 그 목상을 다 훼파하리니 그가 기생의 값으로 모았은즉 그것이 기생의 값으로 돌아가리라”(미 1:7)

잠깐, 여기서 요즘 현대 기독교인들의 우상은 무엇인가 생각해봅시다. 요즘 기독교인들은 마음으로 우상을 섬깁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자녀, 재물, 명예, 쾌락, 자존심 등등)은 무엇이든지, 또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애정을 빼앗아 가는 것은 무엇이든지 영적인 현대의 우상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무엇이 참 진리인지 깨닫지 못하고 제 갈 길을 모른 채 비틀거리며 방황하고 있습니다. 진리와 복음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음행의 포도주를 마셨기 때문입니다.

옛날 바벨론 왕이 귀인과 찬치를 베풀었습니다. 그 때, 벨사살 왕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취하여 온, 하나님 앞에 쓰이던 거룩한 금, 은 기명을 가지고 와서 술을 부어서 마시게 했습니다. 금, 은 기명은 성전에서 쓰는 것인데 그 안에 포도주,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겉으로 보기엔 교회이고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데, 그 가르침은 사람을 취하게 만드는 포도주(거짓 복음, 오류가 섞인 교리)가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교회의 형편을 가리켜서 바벨론이라 하는 것입니다.

“바벨론은 여호와의 수중의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잔이라 열방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인하여 미쳤도다”(렘 51:7)
고대 바벨론에서 가르치는 태양숭배와 잘못된 오류를 온 세계와 이스라엘까지 받아들여 태양신을 섬기는 이방 신전을 짓게 되었습니다. 다 취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마지막 시대에도 잘못된 오류를 믿는 것은 음행을 하는 것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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