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지 201-250 237호 제3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바벨론

제3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바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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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계 18:1,2)

바벨론이란 무엇인가?

성경에는 이 세상 역사 마지막 시점에 나타날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과 그 백성이 행할 사역에 대해 예언되어 있습니다. 그 예언은 요한계시록 18장 1~5절에 있는데, 그 예언을 보면, 마지막에 하나님의 남은 백성이 할 사명은 바벨론의 정체와 그 음모를 폭로하고,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나오라고 불러 모으는 일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세 번째 바벨론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요한계시록 18장과 바벨론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계 18:1,2)

다른 천사는 누구인가?
이 성경 구절에는 “다른 천사”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 “다른 천사”라는 표현을 보면 그 전 장들(chapters)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경고하는 천사들이 계속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헬라어로 “천사(angel)”는 “앙겔로스”로서 “메신저”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천사는 세상에서 복음을 전하고, 진리를 전하고, 경고하며 외치는 사람들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계시록 14장에서 그런 세 명의 천사가 나온 후에, 18장에서 다른 천사라고 했으므로, 순서상 넷째 천사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상징의 책입니다. 그러므로 이 천사들은 복음전도자들, 곧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고 진리와 성경말씀을 세상에 펼쳐 보이는, 성령께서 쓰시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을 상징합니다.

영적인 바벨론
성경에서 바벨이란 말이 처음 쓰여진 곳은 창세기 10장과 11장입니다. 그 장들에서 처음으로 “바벨”과 “바벨탑”에 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벨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바벨탑을 쌓은 사람은 “니므롯”이란 장수였습니다. 노아 홍수 후에 다시는 홍수로 이 세상을 멸하시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무지개를 통해 나타났으나 그 약속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과 주권에 도전하는 뜻으로 니므롯의 명령을 따라 바벨탑을 쌓았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반역하여 일어났습니다. 그러므로 “바벨론”이란 단어는 하나님의 주권에 반역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히브리어에서 “바벨”이란 단어는 “혼잡”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기 600년 전에 존재하던 바벨론이라는 도시는 배교와 혼잡의 특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세계적인 힘”은 하나님의 백성을 억압하였고, 여러 국가를 통일하고 다스리던 바벨론에는 여러가지 종교가 혼합된 형태의 거짓 종교들이 성행했습니다. 그 옛날부터 “바벨론”은 모든 거짓 종교의 어미가 되었으며, 그들의 종교는 그들이 행하는 어떤 “행위”에 따라 구원을 얻는 것이라고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하여 이방신의 분노를 달래려고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바벨론은 거룩하지 못한 것을 진리와 섞어서 혼잡하게 만들고 그것을 강요하며 사람들을 다스리는 세력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바벨론”은 진리와 오류가 섞인 혼돈과 혼잡을 연상하게 하는 상징입니다.

또한 여기서 나오는 바벨론이 영적인 의미로 쓰여졌다는 것의 확실한 증거는 예수님께서 재림 하시기 바로 직전에 일어날 사건을 묘사한 요한계시록 18장에 “큰 성 바벨론이 무너졌다”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19장에는 재림의 광경이 나오기 때문에 요한계시록 18장은 예수님의 재림 바로 전에 일어날 일들을 예언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18장에 나오는 바벨론은 약 2500년 전에 멸망한 고대 바벨론 국가가 아니고 영적인 바벨론이라는 것이 확실합니다.

그러면 이 바벨론은 무엇을 가리키는 말일까요? 옛날에 바벨론이 유다와 이스라엘을 침공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포로로 잡아간 것을 성경을 통해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 때,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을 침공해 들어갔을 때, 그는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성소에 있는 거룩한 기명들, 즉 금, 은 기명들과 촛대 등을 다 가지고 바벨론으로 돌아와, 그 거룩한 기명들을 그들의 태양의 신전인 마르둑 신전에 가져다가 놓았습니다. 그리고 유대인 가운데서 귀중한 사람들인 다니엘과 세 친구 같은 사람들을 바벨론의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그러므로 이 마지막 시대에 바벨론은 하나님의 교회라고 불리어지는데, 영적으로 타락한 교회, 곧 하나님의 교회(백성)가 바벨론에 잡혀가 이방 신을 섬기는 잘못된 오류에 매여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가 진리가 아닌, 오류를 가지고 있는 가짜 신의 신전, 국가에 교회가 잡혀있다는 뜻이며, 그런 곳에 끌려가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성전에 쓰는 기구들이 다 거기에 가 있고, 하나님의 백성도 또한 거기에 있습니다. 즉, 오류와 진리가 뒤섞여 있는 타락한 마지막 시대 교회의 참상을 가리켜서 “바벨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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