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지 201-250 234호 제5부 좋은 교육

제5부 좋은 교육

36
0

성경 인물들의 어린 시절부터 생을 마칠 때까지의 삶을 살펴보면서 어린 시절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하고, 누가 교사가 되어야 하는지, 무엇을 교육해야 할지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1). 성공적인 교육, 성공적인 삶

1. 다니엘과 세 친구

하나님의 대표자로서 받아야 할 교육
바벨론이라는 나라에 잡혀간 이스라엘 포로 청년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벨론으로 잡혀간 이스라엘 자손 중에는 강철처럼 원칙에 굳게 서 있고, 이기심으로 부패되지 않은,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그리스도인 애국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대표자가 되었는데, 그들 중 하나가 바로 다니엘과 세 친구들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충성
남달리 총명한 그들은 왕의 궁전에 뽑혀 들어가 바벨론에서 마련한 학과 과정에 입학하게 되어 왕궁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대한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그들에게 결정적인 시험이 이르러왔습니다. 그것은 왕의 식탁에서 나오는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라는 명령이었습니다. 그 명령은 바벨론의 왕이 특별히 베푸는 은총이었으나 왕의 식탁에서 나오는 음식은 정결한 음식이 아니었을뿐더러 우상숭배에 바쳐졌던 것이므로 이것을 먹는 일은 바벨론 신들에게 충성을 표하는 것이 될 것이었습니다.
음식을 먹는 체하고 술을 마시는 체하는 것이라도 그들의 신앙을 부인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히브리 청년들은 하나님의 율법의 원칙을 모욕하는 일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또 술과 음식의 방탕으로 육체적, 지적, 영적 발전과 판단력을 저해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절제의 습관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부모들로부터 엄격히 절제하는 습관에 대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 교육은 다니엘과 그 친구들이 바벨론 궁정의 부도덕한 감화 중에서도 자신들을 지키게 하는 방편이 되었습니다. 부패하고 사치스러운 궁정 안에는 매우 강한 유혹들이 그들을 둘러있었으므로 그들은 부절제로 그들의 몸과 정신을 흐리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떠한 권세나 감화도 저희가 어린 시절에 배운 하나님의 말씀과 그 원칙에서 그들을 떠나게 할 수 없었습니다.

성실
만일 다니엘이 하려고만 했더라면 엄격한 절제의 습관에서 떠날 수 있는 그럴듯한 핑계를 찾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음식은 왕의 은총의 표시로 주어졌으므로 먹어야 하고, 만일 하나님의 가르침을 고수한다면 왕의 노를 사서 그의 지위와 생명을 잃을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한다면 왕의 총애를 받게 되고 자신의 뛰어난 지력을 활용해서 세속적 번영을 확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군주의 총애를 받는 것보다 더욱 귀중하게 생각했고 실제로 생명 그 자체보다 귀중했습니다.

원칙 안에서 뜻을 정함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이같은 결심은 세 친구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따돌림을 받는 이상한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 불명예를 돌리기보다는 차라리 그렇게 되려고 선택했습니다. 만일 그들이 환경의 압력에 굴복하여 죄와 부절제에 타협하였더라면, 원칙으로부터 이탈하는 그 일이 의(義)에 대한 그들의 판단력과 악에 대한 경계심을 약화시켰을 것입니다. 최초의 잘못 디딘 발걸음이 다음 발걸음을 잘못 딛게 하여 마침내 하늘과의 연결은 끊어지고 그들은 유혹에 휩쓸려 버렸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확고부동함과 자기 부정과 그들의 동기의 순결함을 귀중히 여기셨고 그들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게 하시므로 하나님의 축복이 그들과 함께하였습니다.

좋은 습관에서 온 지, 덕, 체의 아름다운 조화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3년 동안 바벨론에서 배운 모든 지식에 대한 시험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가 없”었을 만큼 예민한 이해력, 해박한 지식, 정확한 언어는 그들의 힘과 지력이 뛰어남을 보여 주었습니다.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그래서 “그들로 왕 앞에 모시게 하”였습니다.

바벨론 궁정에는 모든 나라의 대표자들, 최고의 지능을 가진 사람들, 천부적인 재능과 가장 뛰어난 교양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었으나 그 모든 사람들 중에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과 견줄 만한 사람이 없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체력과 용모와 지력과 학식에 있어서 그들과 비길 사람이 없었던 것이지요. 바로 선 자태, 굳고 탄력 있는 발걸음, 우아한 용모, 흐리지 않은 판단력, 오염되지 않은 호흡, 이 모든 것은 좋은 습관에 대한 반박할 수 없는 증명서가 되었습니다.

믿음과 기도의 활용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바벨론 사람의 지혜를 습득하는 일에 동료 학생들보다 훨씬 더 성공적이었지만, 그들의 학식은 우연히 얻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관계를 맺었고 하나님의 지식을 교육의 기초로 삼았습니다. 지혜를 얻기 위하여 그들은 믿음으로 기도하였고 저희의 기도를 실천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높이려는 동기
그들은 한 가지 목적을 위하여 지식을 얻으려고 노력하였는데, 그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이교의 거짓 신앙 중에서 참 신앙의 대표자들로 서기 위하여 명료한 지력을 가져야 하며 그리스도인 성품을 완성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일에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교사가 되셨습니다. 어떤 방면에서든지 참된 성공은 우연이나 운명의 결과가 아닙니다. 또한 우수한 지력과 높은 도덕적 경향도 우연한 결과가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완성하는 일이고, 신앙의 보상이며, 덕행과 인내의 결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회들을 주시며 성공은 그 기회를 이용하는 데 달려 있습니다.

2. 엘리사

조용한 시골 생활, 단순한 습관, 순종 그리고 가정감화
엘리사의 아버지는 부유한 농부였고 그 가족들은 우상숭배가 거의 보편화됐던 배도의 시대에도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무리 중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들의 가정은 신앙에 굳게 섰고, 그것이 날마다의 생활의 법칙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엘리사는 그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조용한 전원생활 가운데서 하나님의 교훈과 자연의 가르침을 배우고 유익한 일에 대한 훈련을 받음으로 단순한 습관과 부모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것이 후일에 엘리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높은 직분을 감당하기에 적합한 사람이 되도록 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집안일을 도움
엘리사가 선지자의 소명을 받은 것은 그가 아버지의 종들과 함께 밭을 갈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는 성실함으로 매일의 평범한 일과에서 목적을 이루는 끈질김과 고상한 품성을 연습하였고 집안일에 그의 아버지와 협력함으로 하나님과 협력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는 사람들을 지도할 능력과 섬기려고 하는 겸비한 마음을 함께 소유하였고 조용하고 온순한 정신을 가졌지만, 또 활동적이고 확고부동하였습니다.

작은 의무에 충실함
작은 일에 충실함으로 엘리사는 더욱더 무거운 임무를 맡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날마다의 실제적인 경험을 통하여 보다 넓고 높은 사역에 대한 적합성을 배웠습니다. 따라서 작은 의무에 있어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임을 스스로 입증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를 높여 보다 높은 책임을 맡게 하실 것입니다.

작은 일은 어떻게 하든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 보다 높은 직분을 맡기에 부적합하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는 큰 의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는 외모보다 더 깊은 곳을 들여다보시기 때문입니다.

3. 나아만 장군 집의 어린 하녀

선교사로 교육하는 부모의 역할
이교 나라에 포로로 끌려가 나아만 장군 집에 하녀가 된 이스라엘의 작은 소녀의 이야기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교도의 가정에서 처신한 그 소녀의 행동은 어렸을 때에 받은 가정 교육의 힘이 얼마나 큰가에 대한 유력한 증거입니다. 소녀의 부모가 딸에게 하나님에 대하여 가르칠 당시에는 그 소녀에게 닥쳐올 운명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소녀는 선교사라는 이름으로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배운 대로 충실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주어진 임무 중에 저희 자녀를 돌보고 교육하는 일보다 더 높은 임무는 없습니다.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을 교육하는 데 있어서 습관과 품성의 기초를 놓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부모의 생애가 하나님의 형상을 제대로 반사하여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이 자녀의 마음속에 감사와 경의를 일으키게 하는 부모, 부모의 친절과 공의와 오래 참음이 자기 자녀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와 오래 참으심을 설명해주고, 자녀에게 부모를 사랑하고 신뢰하여 순종하도록 가르침으로 그 아이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여 순종하도록 가르치는 부모는 훌륭한 부모입니다.

우리의 자녀가 어느 분야에서 봉사하도록 부르심을 받을지 알지 못하지만, 가정의 범위 내에서 저희 생애를 보낼지, 인생의 일반적인 직업에 종사할지, 아니면 복음의 교사로서 이교의 나라로 갈지 모르지만, 모두 다 똑같이 하나님을 위한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자녀들은 헌신적인 봉사로 그리스도의 편에 서는 데 도움이 될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성공한 인물들이 받은 교육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는 실패한 인물의 삶을 보며 왜 실패했는지를 살펴보고 그들의 실패를 통해 성공한 인물에게서 배우지 못할 더 큰 교훈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2) 실패한 교육, 실패한 삶

1. 엘리와 두 아들

자녀의 종이 되는 아버지
엘리는 이스라엘의 제사장인 동시에 사사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 중에서 가장 높고 책임이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엘리는 거룩한 제사장 직분과 최고의 재판권을 가지고 그 나라를 다스리도록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로서 추앙되고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큰 감화를 끼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엘리는 비록 온 백성을 다스리도록 임명을 받았으나 자기 가족들은 잘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평화와 안일을 사랑하는 그는 자녀들의 악한 습관과 정욕을 시정하는 데 자기의 권위를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녀들을 나무라거나 벌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의 뜻에 굴복하여 그들이 마음대로 하도록 방임하였습니다. 그는 자녀들의 교육을 가장 중요한 책임 중의 하나로 여기지 않고 사소한 일처럼 취급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제사장이요, 사사인 엘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보호 아래 두신 자기 자녀들을 억제하고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려면 그의 아들들의 뜻을 거스리고 그들을 체벌하고 어떤 것은 거절해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엘리는 그의 자녀들이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지 하도록 하고, 그들이 하나님께 대한 봉사와 생애의 의무를 감당하는 일에 적합한 자가 되도록 교육하는 일을 게을리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자녀들의 종이 되었습니다.

‘크면 나아지겠지’라는 잘못된 생각
엘리는 하나님의 법도에 따라 그의 가족을 다스리지 않았고 자신의 판단을 따랐습니다. 그의 아들들의 유년 시절에 그들의 과오와 죄를 묵과하고 장차 그들이 자라면 악한 성벽을 버릴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지금도 그와 같은 과오를 범하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그런 부모들은 자녀들의 그릇된 성벽을 조장하면서 “아이들은 벌받기에는 너무 어리다. 저희가 커서 사리를 판단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자”고 핑계합니다. 그리하여 그릇된 습관들은 제2의 천성이 되고 맙니다.

제지하지 않은 잘못의 결과
제지를 받지 않는 자녀들은 좋지 않은 품성의 특성을 가지고 자라납니다. 자녀들을 제멋대로 하도록 허락하는 것보다 그들에게 더 큰 저주가 없습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의 모든 소원을 들어주고 유익이 되지 못하는 방종적인 일을 마음대로 하게 할 때에, 자녀들은 곧 부모들에 대한 모든 존경심과 하나님이나 인간의 권위에 대한 모든 존중심을 잃어버리고 사단의 뜻에 복종하게 됩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의 교사는 분명 부모입니다. 부모들은 먼저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 신실하며, 우리의 완전한 모본이신 예수님이 우리 자녀들의 교사가 되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그리고 최고의 교과서인 성경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교육받아야 합니다. 우리 앞에 제시된 성공적인 교육방법은 어려운 길이 아니요, 밝고 분명하고 명확히 제시된 길입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의 자녀를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얻기 바랍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 9:10)

댓글 남기기

메시지를 입력해주세요.
이름을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