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지 201-250 233호 들깨

[힐링스토리] 들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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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김을 들기름 묻힌 솔로 쓱쓱 문지르고, 소금 솔솔 뿌린 후에 살짝 구워서 먹기 좋게 잘라서 밥상 위에 올려놓습니다. 생각만 해도 고소한 냄새가 코끝에서 맴도는 것 같지 않으십니까? 어릴 적 구운 김과 김치 한 가지면 반찬 투정 없이 밥 한 그릇이 뚝딱이었는데, 지금은 그때 그 맛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모든 음식의 맛에는 어머니의 수고와 사랑이 가장 으뜸인 것 같습니다. 밖에서 먹는 밥은 잘 짜인 식단으로 배부르게 먹어도 뭔가 허전하고 부족하게 느껴지니 말입니다. 그래서 외지 생활하는 자식들이 한결같이 찾는 것이 ‘엄마가 차려준 밥상’인 듯합니다.

보이는 것은 음식이지만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식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담긴 천연계의 식물들을 놓고서 어느 것이 더 좋고, 어느 것은 덜 좋다고 말할 수가 없네요. 이번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천연계의 밥상 중에 작은 꽃 속에 앙증맞게 들어앉아 있는 들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항암효과
들깨의 대표적인 효능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항암효과입니다. 들깨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알파 리놀렌산이라는 성분은 건강한 세포가 암세포로 변질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2. 당뇨병 예방
들깨에 함유되어 있는 로즈마린산은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3. 알레르기 증상 완화
비염은 환절기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입니다. 최근 밝혀진 다수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들깨의 리놀렌산이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혈관 건강
들깨의 풍부한 리놀렌산은 혈관 건강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혈관 속의 혈소판 응집을 막고, 혈관 벽을 견고하게 만들어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지 않도록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혈액순환이 활발하게 되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5. 면역력 향상
들깨에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인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균형 잡힌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고, 면역력 향상 효과가 있습니다.
6. 눈 건강
들깨에는 눈을 밝게 하는 비타민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저하된 시력을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7. 변비 예방
들깨에는 식이섬유가 많아서 장운동이 활발해지도록 도와줍니다.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배변이 불규칙한 경우 들깨를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이때에 들깨나루나 들기름보다는 통들깨를 씹어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8. 성인병 예방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현대인들은 각종 성인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들깨에 많이 포함된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감마리놀렌산(GLA)은 오메가6 지방산의 일종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체지방을 감소시켜 비만예방에 효과적이며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여성의 생리통을 완화시켜 주는 효능도 있으며, 성인병 예방에도 유효하다고 합니다.
9. 빈혈 예방
철분이 부족하면 혈액의 구성요소인 헤모글로빈의 생성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철분이 풍부한 들깨를 섭취하면 빈혈 예방에도 좋습니다.
10. 피부 미용
몸에 좋은 들깨는 피부 미용에도 좋습니다. 들깨의 풍부한 로즈마린산과 루테올린 성분, 비타민 E와 비타민 F 성분은 피부에 발생하는 트러블을 잠재우고,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을 막아주며,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 알파 리놀렌산이란?
–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은 들기름의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 아마씨유나 호두 기름 같은 식물성 기름에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주고 심장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도 합니다.
– 오메가3 지방산(알파 리놀렌산)과 오메가6 지방산(리놀레산)은 인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지방산으로서 체내에 이 지방산이 부족할 경우, 두뇌와 망막에 필요한 DHA가 부족하여 학습능력과 시각기능이 떨어지므로 반드시 식물로 섭취해야 합니다.

* 호두
– 들깨뿐 아니라 호두 역시 오메가3 지방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견과류 중에서는 호두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땅콩, 아몬드, 피칸 등에 비해서도 월등하다고 합니다.
– 오메가3 지방산은 뇌의 노화를 방지하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므로 노약자와 어린이, 공부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좋습니다.

* 대두
– 대두 100g에 함유된 알파 리놀렌산 함량 (ml/100g)
잣-110 호박씨-120 호두-268 대두-1330
– 대두에는 알파 리놀렌산을 비롯하여 많은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나 소화흡수율이 낮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 대두를 삶게 되면, 영양분의 소화흡수율 및 체내 이용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콩을 삶는 과정에서 알파 리놀렌산이 용출되기 때문에 콩을 삶은 물까지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콩물을 해서 먹거나. 쪄서 말린 콩가루를 먹는 것입니다.

* 콩물 만드는 법
1. 대두 4컵을 기준으로 물에 불린 뒤에 콩 껍질을 제거합니다.
2. 불린 콩의 두 배 정도의 물을 넣고 끓입니다.
3. 거품이 생기면 5분간 더 끓여 줍니다.
4. 삶은 콩에 찬물을 부어 식혀줍니다.
5. 믹서에 삶은 콩과 콩 삶은 물 1.5리터를 넣고 갈아줍니다.

* 더 건강하고 맛 좋은 콩물을 먹는 법
콩물에 올리브유 1티스푼과 견과류를 넣어 함께 먹습니다. 지방 성분과 함께 먹으면 알파 리놀렌산의 흡수율이 더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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