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지 201-250 233호 제2부 날개 달린 미국의 위상

제2부 날개 달린 미국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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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슈퍼 파워의 원천

미국이 전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데도 아무도 꿈쩍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전통적으로 미국 슈퍼 파워의 원천은 군사력과 달러였으나 현재는 에너지까지 가세해 미국을 더욱 강하게 하고 있습니다.

1) 군사력
2018년 9월 17일 해더 윌슨 미국 공군부 장관은 “미 공군은 국가가 요구하는 일을 하기에는 너무 규모가 작다”면서 “현재 312개 비행대대를 2030년까지 386개 비행대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군이 냉전 이후 가장 큰 전력 증강을 하겠다며 공개한 수치입니다. 개수로는 1,332대의 군용기를 더 보유한다는 것입니다. 미군 공군 전력증강에만 매년 300억 달러(약 33조 3487억원)의 예산을 사용합니다. 2017년 한국의 국방예산이 40조원가량이었는데, 미국은 “공군” 전력증강에 한국 국방예산의 약 82.5%를 쓰는 셈입니다.
현재 F-22(195대)와 F-35A(187대) 등 스텔스 전투기를 포함한 각종 전투기가 1,854대입니다. 지상의 육군을 지원하는 공격기가 322대이며, 폭격기는 155대, 수송기는 716대, 공중급유기 455대, 조기경보기 51대, 전자전기 22대 등이다. 각종 훈련기, 지원기 등을 합하면 5,047대다. 여기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406기, 인공위성 170기를 더해야 합니다.

해군 역시 일찌감치 전력증강을 발표한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유세 기간 동안 해군의 대대적인 전력 증강을 약속했고, 지난해 3월 “핵추진 항공모함을 12척으로 늘리겠다고” 장담했습니다. 러시아가 1척, 중국이 2척인 것에 비하면 엄청난 규모인 것입니다.
올해 초 미 해군은 함정을 2030년까지 현재 274척에서 355척으로, 핵추진 공격잠수함도 48척에서 66척으로 전력을 증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군함뿐만이 아닙니다. 전투기, 초계기, 조기경보기 등 각종 군용기가 1,130대입니다. 이러니 전 세계 공군 순위를 매길 때, “1위가 미 공군, 2위는 미 해군”이라는 소리가 나옵니다. 미 해군의 사촌지간인 해병대만 하더라도 군용기가 1,304대입니다.

지구를 몇 번이나 멸망시킬 수 있는 전력인데도 미국은 왜 모자란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미국은 북한이나 이란 등의 나라를 비핵화로 무장해제하려고 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올 2월 핵태세검토보고서(NPR)를 통해 핵폭탄개발과 기존 핵탄두 현대화를 발표했습니다. 세상은 미국이 지배하는 냉전시대로 들어가려 합니다.

2) 달러
미 달러는 세계 에너지 거래의 결제 통화이며 각국 중앙은행 준비금의 3분의 2를 차지합니다. 게다가 지난 10년간의 양적완화를 통해 달러가 더 많이 풀렸고 세계 각국의 달러 의존도는 높아졌습니다.
무역선이 석유, 식량, 석탄 등 원자재를 싣고 다니는데, 그 원자재 결제를 미국의 달러로 결제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석유와 식량일까요? 영국이 미국보다 앞서서 파운드가 세계 기축통화인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영국의 파운드화는 무엇을 결제했을까요? 바로 면직물, 방직물 등입니다. 그런데 불황이 온다면 사람들은 굳이 새 옷을 안 사 입을 것이니 파운드가 망하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미국은 불황에도 달러를 써야 할 원자재가 무엇인가 봤더니 바로 석유와 식량은 쓰고 먹어야 하는 필수재라는 것을 간파한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달러는 원자재를 사고 파는데 필수적인 기축통화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우디에서 석유를 사 오더라도 항상 달러로만 결제하고 그러니 달러는 이런 모든 무역 중간에 끼어들어 달러를 발행한 미국에 수수료 줘야 하는 것입니다.
앉아서 돈을 벌고 있는 것이지요. 이것이 미국의 GDP에서 1%를 차지한다고도 합니다. 그 외에도 미국은 달러를 찍어서 다른 나라 기업을 지배합니다. 달러는 미국만이 찍을 수 있고 무한히 찍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달러를 찍어서 무엇을 할까요?

해외에 있는 기업의 주식을 사고 그 기업은 돈을 벌어서 달러 주인에게 줘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넘습니다. 그러면 삼성전자는 돈을 벌어서 달러 주인에게 줘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지요. 따라서 삼성은 열심히 일을 해서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거의 대부분의 이익을 외국인 주주에게 줘야 하니 현대판 노예 신세입니다. 그리고 미국이 외국의 물건을 수입해 올 때 필요한 것도 달러인데 FRB에서 인쇄기 돌려서 찍으면 됩니다. 그러니 현대차가 열심히 인력과 기술 그리고 원자재를 들여서 자동차를 만들면 미국은 인쇄기로 돌려서 찍어낸 종이돈만 현대에게 주면 되는 것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세계 각국에 안전보장과 함께 달러를 공급하면서 민주주의와 인권 등의 보편적 가치를 확산시켰습니다. 즉 미국과 세계 이익이 함께 커진다는 논리였지만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지 않습니다. 안전을 보장해주는 대가를 받겠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공격하고 무역적자를 이유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폐기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 이익을 위해 기존 규칙과 질서를 송두리째 바꾸려는 것이지요.

3) 에너지
지금까지 미국의 힘은 군사력, 무역항로, 달러 3가지였으나 여기에 셰일가스 혁명으로 에너지까지 손에 넣고, 에너지 독립국이 되면서 엄청난 힘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호랑이에 날개 달아주게 되어서 안 그래도 패권국가인 미국이 더 기고만장하게 기존 질서를 뒤집고 있습니다. 미국의 산유량은 하루 1,100만 배럴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쳤고 내년이면 러시아를 넘어 세계 1위 산유국이 될 전망입니다. 에너지 독립이 가능해지자 이익이 없는 무역은 필요 없다는 입장이 된 것이지요.

셰일혁명은 러시아, 베네수엘라, 이란 등을 마음대로 제재할 수 있는 배경이 됐고, 부족함이 없는 미국은 관세정책과 경제제재를 통해 세계에 용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의 경제를 쥐락펴락하고 천하를 호령하던 미국의 경제도 결국은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계시록 18장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2. 성경 예언을 성취시키는 미국

“[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15]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6]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계 13:11,15-17).

미국의 행보가 요한계시록 13장에 예언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짐승의 우상을 세워주고 짐승의 표를 만들어 강요하는 세력이 될 것입니다. 짐승의 표가 강요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제붕괴가 이르러야 하고 전 세계의 경제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일되어야 합니다.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짐승의 표를 받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은 매매를 하지 못하므로 경제적인 압박과 핍박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환란의 상황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3장에 예언된 것과 비슷한 사건이 구약 시대에 있었습니다.
“느부갓네살왕의 세운 금신상에게 절하라 누구든지 엎드리어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극렬히 타는 풀무에 던져 넣으리라 하매”(단 3:5,6).
다니엘서 3장에는 느부갓네살왕이 바벨론의 모든 관원을 불러 두라 평지에 세워진 금신상에 절하라고 강요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것은 분명히 잘못된 경배였고, 우상숭배였습니다. 요한계시록 13장은 이와 유사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범하도록 정치적인 법령이 세워지고 그에 따르지 않는 자들은 목숨까지 위태롭게 된다는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바벨론 시대에 두라 평지에 세워졌던 금신상에 절하도록 강요받았을 때,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는 둘째 계명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면서 왕의 요구를 거절했던 다니엘의 세 친구들처럼, 마지막 시대의 참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계명을 신실하게 지키기 위하여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기를 거절할 것입니다.
문제는 이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일을 히틀러 같은 그런 존재가 하는게 아니라 정치와 종교가 연합한 미국의 힘을 통해 기독교가 강요한다는 것입니다. 즉 배도한 기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경제 몰락의 예언

“[15] 바벨론을 인하여 치부한 이 상품의 상고들이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16]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와 자주와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17] 그러한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각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인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18]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외쳐 가로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뇨 하며 [19]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고 애통하여 외쳐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였더니 일시간에 망하였도다”(계 18:15-19).
바벨론의 멸망을 언급한 이 성경절은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 곳곳에 닥친 경제위기와 함께 해마다 기록을 갱신하는 자연재해로 인해 더욱 그 피해가 클 것입니다. 또한 미국은 자국의 경제는 물론 온 세계의 경제를 파산시키고 나서 미국과 전 세계에 새로운 경제지배체제를 만들어 하나의 시스템으로 컨트롤 할 수 있게 하여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계기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런 체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는 양심적인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4. 무너지는 바벨론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계 18:3).

종교와 정치와 경제가 함께 연합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압박하고 핍박하는 세력으로 발현할 때, 바벨론을 무너지게 하는 타락이 절정에 이를 것이며 마지막 예언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먼저 바벨론에 속해 있고 바벨론의 정신과 마음과 교리를 가진 교회들의 영적인 상태가 먼저 망하고, 두번째로 경제가 망하며, 마지막으로 짐승의 세력과 연합하여 일해 오던 정치가들과 나라들이 망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짐승의 표 환난이 진행되는 동안 예수님의 증인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가 느부갓네살왕의 명령에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주님의 편에 섰던 것처럼 짐승에게 경배하지 않고 짐승의 표를 받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고 요한계시록 14장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18장에는 예수님의 증인들이 타락한 교회와 세상에서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불러내는 마지막 외침을 할 것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초대교회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있을 때 하루에 3천 명의 회심자가 있었습니다. 그와 같이 마지막 때에도 소수의 남은 무리가 성령의 능력으로 나가서 많은 사람을 회심시키는 두 번째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그 때에는 순교자가 생길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 하니”(계 20:4)라고 예언되어 있습니다. 환난이 있고, 핍박이 있고, 순교가 있을 것이지만 그 결과는 영광스러울 것임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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