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말씀 손계문 목사 설교모음 74.재조사 위원회: 피해자인가? 가해자인가? – 손계문 목사

[히브리서 10] 74.재조사 위원회: 피해자인가? 가해자인가? – 손계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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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법무부 과거사위원회에서 재조사해야 할 사건 5개를 지정했다. 그 중 하나는 배우 장자연 사건. 경찰은 단순 우울증으로 단정 짓고 수사를 종결했는데, 이후 고인이 남긴 문서들이 발견되면서 재조사에 들어갔다.
또 하나가 춘천 강간/살인 조작 사건. “7번방의 선물”이라는 영화의 모티브가 된 사건이다. 1972년 춘천 파출소장의 9살 난 딸이 실종됐다. 수사 시작한 지 열흘 만에 경찰이 범인을 검거한다. 검거된 범인은 바로 만화방 주인이었던 정원섭씨였는데, 교사의 경력도 있고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한 목회 지망생이었는데, 생활고 때문에 만화가게를 운영하던 30대 남자였다.

대통령은 내무부 장관에게 크게 화를 내면서 빨리 해결하라고 지시했고, 내무부장관은 경철청장을 불러서 열흘안에 범인 검거 못하면 모가지라고 경고한다. 그런데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하는데도 별 성과가 없었다. 그런데 10일째 될 때 놀랍게도 경찰은 범인을 검거했다고 전격발표를 한다.
영화 같은 일이다. 대통령의 불호령, 주어진 기간 10일, 10일째 범인 검거.

이 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조사하고 심판하고 억울함을 풀어주고 그리고 악인의 형벌까지의 전 과정을 아주 잘 보여준다. 인간의 재판은 실수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신 분이다. 의인에게는 마땅한 은혜와 죄인에게는 마땅한 형벌을 내리시는 공의로운 분이시다.

예수님께서 하늘성소에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가? 재조사하고 계신다. 재조사! 어감이 좋지 않죠? 그런데 심판이라는게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다. 누구 입장에 있느냐에 따라 심판이 복음이 될 수도 있고, 형벌이 될 수 있다.

당신은 피해자인가? 가해자인가?
지금 내가 피해자라고, 그 사람이 내게 이렇게 했노라고 떠드는 사람들! 하나님의 심판대에서 이게 완전히 뒤집힐 수 있다. 내가 피해자라고 생각했는데 얼마나 악한 가해자였는지 명백히 드러날 때가 있다. 그러니 남들이 내게 어떻게 한 것 가지고 떠들지 말고, 내가 남들에게 어떻게 했는지 두려운 마음으로 자신을 살펴보며 회개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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