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지 201-250 231호 제3부: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제3부: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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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 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릴지니,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 범한 모든 죄를 인하여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할 것이요…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로 정결케 하리니, 너희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레 16:15,16,30).

대속죄일에 지상의 대제사장이 지성소에서 사역을 한 것처럼 2300주야의 예언 기간의 끝인 1844년에 그리스도께서도 대제사장으로서 하늘 성소에서 지성소의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지상 성소에서 일 년간 매일 행한 봉사가 일 년에 한 번 대속죄일을 통해 완결되는 것처럼 하늘 성소에서도 동일하게 이 사역을 통해 성소가 정결케 되면서 끝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늘에는 죄가 없는데, 왜 하늘 성소가 정결하게 됨을 입을 필요가 있을까요?

왜 하늘 성소가 정결해져야 하는가?

갈보리의 십자가는 율법의 불변성을 말해주는 한편, 죄의 값이 사망이라는 것을 온 우주에 선포합니다. 구주께서 임종하시면서 “다 이루었다”고 외치실 때 사탄의 멸망은 확정되었습니다. 온 우주가 죄 없이 완전하게 보존될 수 있다는 확실한 승리가 이루어진 곳이 십자가입니다. “다 이루었다” 할 때 우리의 모든 부채가 지불됐고, 죄의 도말이 확정되었으나 예수님의 재림의 날까지 주님이 이루어 놓으신 이 결정적인 구원을 끝까지 지켜가야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십자가의 완전한 용서와 구원을 끝까지 지키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담대히 하나님의 보좌로 나아가야 합니다.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계 2:25).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계 3:1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전 15:57).

주님의 이 승리를 굳게 잡아서 아무나 내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흘린 보혈의 피로 우리의 죄가 완전히 용서받고 씻김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용서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고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구원의 역사가 종결됩니다.

“[21] 아론은 두 손으로 산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22]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무인지경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레 16: 21-22).
염소가 광야로 끌려가기 전까지는 백성들은 자신들이 그들의 죄짐에서 벗어난 것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을 살피며 기도와 금식과 마음의 깊은 반성으로 하나님 앞에서 겸비하게 그날을 보냈습니다(참조, 레 16: 29-30).

사람의 본성상 죄를 반복할 수 있으니 내 속에 있는 죄의 성질과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성소에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시는 예수님의 사역에 우리가 믿음으로 협력해야 하는 일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늘 성소의 정결

지상 성소에서 매일의 용서가 이루어진 과정을 보면 죄를 고백한 양의 피를 가지고 성소에 가서 뿌림으로 그 죄가 성소에 옮겨졌고 죄인의 피로 더럽혀진 성소를 대속죄일에 정결케 하는 일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지상에서 대속죄일을 통해 성소를 정결케하고 도말하는 일을 매년 반복해야 했던 이유는 새롭게 시작되는 일년 동안 다시 죄를 짓는 일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죄인들이 믿음으로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께 고백한 모든 죄는, 기도를 통하여 마치 분향단에서 향이 하늘로 올라가듯이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께로 올라갑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우리의 고백을 받으시고 예수님의 피로 우리 죄를 위해 중보하시므로 율법의 정죄에서 해방되게 해 주시지만 인간의 죄의 본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대속죄일의 사역이 끝나는 것은 죄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어 우리에게서 완전히 죄가 분리되고 의인으로 선언하실 때 완성되는 것입니다.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계 22:11).

이 땅의 성소 제도에서, 백성들의 죄가 믿음으로 속죄 제물 위에 놓이고 상징적으로 성소로 옮겨졌던 것처럼, 새 언약의 하늘 성소에서는 회개한 자들이 고백한 죄가 믿음으로 단번에 희생제물 되신 그리스도 위에 놓입니다. 표상적인 대속죄일 동안에 지상 성소에 축적되었던 죄가 정결하게 된 것처럼, 하늘의 성소에서도 죄의 기록을 최종적으로 도말함으로써 정결해집니다.

하늘 성소에서의 대속죄일의 봉사(=죄의 도말=재림 전 심판=성소 정결)가 끝나면 다시는 지구에 죄가 없고 신자들도 영원히 의롭다고 선언되면 정결케 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5:27).
“아침 빛 같이 뚜렷하고 달 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맑고 기치를 벌인 군대 같이 엄위한 여자가 누구인가”(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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