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지 201-250 229호 주여! 저는 막달라 마리아 같은 자입니다.

[신앙간증] 주여! 저는 막달라 마리아 같은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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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천주교 집안에서 유아세례를 받았고 아버지가 신실한 카톨릭 신자이시며 삼촌이 현재 천주교 신부님이세요. 부모님을 따라 성당에 나가기는 했지만 신부님께 고해성사를 바쳐야 하는 게 부담되어 안 나가는 일이 많았습니다. 엄마의 권유로 동네 교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가서 찬양을 듣는데 눈물이 줄줄 흐르고 은혜롭고 말씀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잠깐 이었고 다시 세상에 푹 잠겨 내가 왕 노릇하고 살았습니다.

SOSTV 11시교회는 여동생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어느 날 “언니!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고 복주신 날이 일요일이 아니고 토요일인 것 같아!”라고 진지하게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카톨릭 교황청이 성경에서 지목한 적그리스도이고 관련 영상을 꼭 봐야 된다고 부모님과 저에게 보내주더라구요. 첨에는 안 믿던 부모님도 충격받고 현재는 성당에 안 나갑니다.

전 다른 것보단 안식일 문제로 수개월 관련 자료 찾아보고 유명한 목사님 설교도 들어보고 비교해보고 여쭤보기도 하면서 깨닫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하며 매달리면서 마침내는 깨달아졌습니다. 아! 하나님이 복주시고 거룩하게 하신 날은 부활의 기념일이 아니고 창조의 기념일이구나 라구요! 그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고자 하는 갈급한 영적 목마름에 강목사님, 손목사님 설교를 틈날 때마다 보고 들었습니다.

영혼불멸이 아닌 영혼멸절이 믿어졌으며 부활절과 크리스마스가 태양신 숭배하는 이교 풍습에서 온 것이라는 걸 알았을 땐 다니고 있던 장로교회에도 안 나갔습니다. 특히 강목사님의 로마서 강해를 듣고는 말할 수 없이 기뻤습니다. 십자가가 죄만 용서해주는 걸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죄로부터도 해방시켜준다니!! 손목사님이 마 1:21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들에서 구원할 것이기 때문이라 하니라 라는 구절을 깨닫고 온 가족이 기뻐했다는 것처럼요.

결혼생활은 결혼 초부터 나름 남편에게 이쁨 받기 위해 노력했으나 아무리 해도 인정해주지도 않고, 공감해주지도 내 편이 되어 주지도, 이쁘다고도 안 해주는 남편이 너무 야속하고 원망스럽고 원수 같았습니다. 남들 10명이 나보고 이쁘다고 해주면 뭐하나 정작 내가 듣고 싶어 하는 딱 한 사람 남편이 이쁘다고 해주지 않으니 내가 10번 잘한 거는 당연한 거라고 하고 어쩌다 실수한 거에는 눈에 불을 켜고 죽을 죄지은 거처럼 맹비난을 쏟아내는 남편이 너무 싫었습니다. 점점 싸우는 일이 잦아지고 서로 온갖 저주의 말로 상처 내고 할퀴고 물어뜯고 이 지옥같은 삶이 넘 지긋지긋했어요. 이 사람한테서 어떡하든 벗어나고 싶은 생각뿐이었어요. 그만하자고 그만 살자고 해도 남편이 절대 놔 주지도 않았습니다.

같이 살 거면 좀 잘 대해주지 왜 무시하고 비난하고 불친절하게 함부로 막 대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울증이 왔으며 남편으로부터 얻으려 했던 사랑이 채워지지 않자 그래 너는 돈이나 많이 벌어와라 이러면서 온라인 쇼핑하는 걸로 위안을 삼기 시작했고 돈 한 푼도 못 버는 전업주부가 매일 택배가 7-8개가 오는데…. 거의 나의 옷, 신발, 가방, 귀금속 등등 날마다 오늘은 또 뭐 사지? 습관적으로 사고 또 사고 안 사면 불안증세가 나타났고…. 그래도 허전한 내 마음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남편과의 관계는 점점 나빠지고 한 지붕 안에서 살지만 대화도 전혀 없고 서로 자기 세상에 갇혀 남편이 오는지 나가는지 관심도 없고 밉기만 하고…. 내가 생각했던 결혼생활과는 달리 정반대로 살고 있으니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되었는지 어리석게도 알지 못했고 우리 가정이 회복되길 바랐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려 가능성이 없어 보였습니다. 자살 충동을 여러 번 느꼈으며 그 와중에 강하게 들어오는 생각이 있었으니 내 스스로 목숨을 끊어 버리면 구원받을 기회가 전혀 없다는…. 그것 또한 주님의 은혜였음을!!

강목사님과 손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말씀이 내게 비치기 시작하자 이 모든 게 나의 욕심, 자기사랑, 자존심, 내세움 등 내 죄로 인해 발생된 것임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 누구의 탓도 아닌 내 탓이며 나로 인해 우리 가정에 평안과 기쁨이 없었음을 깨닫자 그렇게 죽이고 싶도록 미운 남편이 되레 고마웠습니다. 온갖 정신병을 달고 저주의 말을 내뱉은 여자를 지금껏 참아주고 견뎌내 준 사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혼당하지 않았다는 게 기적이었습니다. 그랬습니다. 내 삶에서 남편에 대한 감사함이 빠져 있었던 겁니다.

주님께서 성실한 남편을 통해 모든 필요한 것을 넘치도록 충분히 채워주고 있음에도 내 마음속에 전혀 감사가 없었던 겁니다. 가지고 있는 것에 자족하지 못하고 없는 거에만 집중하며 불평불만을 쏟아내고 있었던 겁니다. 주님의 은혜로 인해 나의 문제점들이 깨달아지자 모든 것이 감사했고 또 감사했고 찬양을 들을 때마다 눈물이 쉴 새없이 나왔습니다. 감사의 눈물이었고 기쁨과 참 평안의 눈물이었습니다. 다시는 주님 손 놓지 않고 싶었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빼앗기고 싶지 않았습니다.

손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깨달았는데 제가 온갖 정신병 즉 착한 사람 콤플렉스, 애정결핍, 교만함, 자기기만, 자기사랑, 자기연민, 분노조절장애, 우울증, 조울증, 쓸데없는 두려움으로 그 어떤 일도 시도조차 못하는 바보, 거절감에 대한 상처, 오랫동안 배양해온 부정적인 생각이나 습관 등등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말씀을 통해 한꺼번에 많은 것들이 깨달아지자 영적으로 교만해지려고 할 때에는 거기에 딱 맞는 말씀을 보여주셔서 낮추게 하시고 날마다 저에게 꼭 필요한 영적 양식을 주시더라구요.

말씀을 보면 볼수록 예수님께 나아가면 나아갈수록 나는 죄인이구나 정말 쓰레기같은 존재구나! 납작 엎드릴 수밖에 없게 되더라구요. 이제는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이 마음에 새겨지고 그렇게 살고 싶어집니다.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고 도움을 주고 싶고 내가 깨달은 바를 전해주고 싶은 소원이 가득합니다. 주님의 뜻처럼 한 영혼이라도 더 많이 하나님을 만나 영생을 얻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뿐입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남편에게도 말씀을 더 알고자 하는 마음을 부어 주시고, 아직은 많이 미흡하지만 조금씩 주님을 경험케 하시는 것 같습니다. 빨리 변화시켜 달라고 조급해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침내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주님을 신뢰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를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쉼없이 애쓰시는 주님만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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