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지 201-250 222호 제4부 영원히 빛나게 될 십자가

제4부 영원히 빛나게 될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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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은 그분의 육체적인 고통이 그 고난의 초점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분의 영혼 속에 있었던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이 그 수난의 초점을 이룹니다.
바로 그 정신적인 고난이 인류의 구속을 이루어 놓은 것입니다.
바로 그 하나님의 아들의 사랑의 선택이 인류를 파멸에서 구원하신 것입니다.
십자가의 못이 그의 부드러운 육신을 찢을 때 생긴 고통에서 우리의 구원이 이루어졌다기보다는 오히려,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시고 돌아가시는 그분의 영혼의 고통과 사랑의 선택이 우리를 우리의 죄로부터 구속하신 것입니다.

그분의 영혼이 희망 없이 둘째 사망의 고통 속에서 떨고 계셨을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보다 우리를 더 사랑하시는 형용할 수 없는 사랑을 보이신 것이 십자가의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육체적인 고통에 대하여서는 별로 심각하게 언급하고 있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죄의 대가를 대신 지셨기 때문에 그 결과로 하나님의 자비 없이 죽어 갈 죄인의 사망의 고통을 대신 경험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분리되어 떨어져 나가는 고뇌를 느끼셨던 것입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즉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부르짖으신 그리스도의 절규 속에서 우리는 십자가의 참 고통이 과연 무엇이었는지 그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을 죽게 내버려 두시기 보다는 차라리 그분 자신이 영원히 죽으시기로 선택하셨습니다. 오 얼마나 놀라운 사랑입니까! 드디어 온 우주는 하나님의 참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사랑이란 단어의 정확한 정의입니다. 그것은 죽음보다 강한 것입니다.
율법을 어긴 죄인들은 마땅히 죽어야 할 것이지만, 십자가의 사랑은 그들을 그 죄의 결과에서 구원합니다.
그리하여 죄인들이 다시 순종의 생애로 돌아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드디어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의 자비와 율법의 공의가 입 맞추었습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인류도 구원하시고, 동시에 우주의 기초인 율법도 붙드신 것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계명을 범한 인류는 마땅히 죽어야 하며 용서와 자비를 베풀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고소한 것입니다. 만일 범죄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면 하나님의 계명을 차라리 없애 버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만일 범죄한 인간들을 구원하여 주실 것 같으면 자기와 자기의 부하들도 다시 하늘에 들여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하나님의 법이 십자가를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율법의 공의를 이루셨을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은 범죄한 죄인들의 마음을 감동하여 변화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인류의 죄 때문에 돌아가시는 하나님의 어린 양을 바라보는 자들의 마음속에는 죄를 미워하며 진심으로 회개하는 심령이 솟구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지 않을 것이라는 품성을 마음속에 아로새기게 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회개한 죄인을 다시 하늘로 들여보내셔도 우주는 안전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입니다! 십자가의 사랑만이 이러한 기적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구원은 강제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회개는 이기적인 동기나 강요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구속은 십자가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창세 전부터 감추어 왔던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불려지는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은 십자가에 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영원히 빛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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