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지 201-250 221호 제5부: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

제5부: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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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거듭난 사람들의 증거인 사랑

회개가 행위를 변화시키지 않으면 진정한 회개의 증거가 나타났다고 할 수 없습니다. 죄인이 볼모잡은 것을 도로 주고 그 훔친 물건을 돌려주며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과 동포들을 사랑하게 되면 그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들어갔다고 스스로 확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허물과 죄가 많은 자로서 그리스도께로 나아가서 그분의 용서하시는 은혜를 입는 때에는 사랑이 우리 마음속에서 솟아오릅니다. 그리고 모든 짐이 가벼워지는데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메어 주시는 멍에는 쉽기 때문입니다. 의무는 즐거움이 되고 희생은 기쁨이 됩니다. 전에 흑암으로 덮였던 길이 “의로운” 햇빛으로 환해질 것입니다.

그리스도 품성의 아름다운 점들이 그분을 따르는 자들에게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즐거워하시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그의 영광을 드러내려는 열성은 우리 구주의 생애의 주동력이 되었습니다. 사랑은 그의 모든 행동을 아름답게 하고 고상하게 했습니다.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바치지 아니한 자는 사랑을 창작할 수도 없고 만들어 낼 수도 없습니다. 사랑은 오직 예수님께서 다스리시는 마음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요일 4:19).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새롭게 된 마음에는 사랑이 모든 행위의 원칙이 됩니다. 사랑은 품성을 변화시키고 감정을 지배하고 정욕을 제어하고 증오심을 사라지게 하고 성정을 고결케 합니다. 이 사랑을 사람의 마음에 품으면 그것이 생애를 유쾌하게 하고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정화케 하는 감화를 끼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피해야할 두 가지 극단

하나님의 자녀들, 특히 새로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기 시작한 그리스도인들이 각별히 삼가야 할 두 가지 과오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저희 자신을 하나님과 융화하기 위하여 자신의 행실과 자신의 힘을 의지하는 율법주의입니다. 율법을 지키는 일을 자신의 힘으로 행함으로 거룩해지려고 하는 자는 전혀 불가능한 일을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떠나서 행하는 모든 일은 사욕과 죄로 더러워집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받는 그리스도의 은혜만이 오직 우리를 성결케 할 수 있습니다.

이와 정반대이면서도 그보다 못하지 않게 위험한 과오는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의무에서 벗어난다고 하는 자유주의입니다. 즉 믿음으로만 우리가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는 자가 되는 것이요 우리의 행하는 것은 우리의 구속 문제와 하등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순종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는 그러한 신앙은 신앙이 아니고 참람입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엡 2:8)라고 성경은 기록하지만 동시에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 2:17)는 말씀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 예수님에 대해 예언적으로 성경은 기록하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시 40:8)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승천하시기 바로 전에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요 15:10)한다고 하셨습니다. 또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저 안에 거한다 하는 자는 그의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요일 2:3, 6),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벧전 2:21)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생을 얻는 유일한 방법

영생을 얻는 조건은 지금도 옛날, 에덴에서 우리의 시조가 타락하기 전과 똑같은데 곧 하나님의 율법을 온전히 순종하는 완전한 의가 요구됩니다. 만일에 영생을 이보다 약한 조건으로 허락하여 준다고 하면 온 우주의 행복은 위험을 받게 될 것이고 모든 재화와 비참을 일으키는 죄가 영원히 불멸할 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아담은 타락하기 전에 하나님의 율법을 지킴으로 의로운 품성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일에 실패하였고 그의 범죄로 인하여 우리의 본성은 타락해서 우리는 스스로 의로울 수 없게 되었습니다. 또 우리는 죄가 많고 거룩하지 못하므로 거룩한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의 요구를 응할 만한 자신의 의는 조금도 가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할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분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당하는 것과 같은 고난과 시험 가운데서 사셨습니다. 그분은 죄 없는 생애를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고 지금 우리 죄를 벗기시고 그분의 의를 우리에게 주시려 하십니다. 우리가 자신을 예수님께 바치고 그분을 우리의 구주로 받아들이면 우리의 생애가 아무리 악하였을지라도 그분의 공로로 인하여 우리는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품성이 우리의 품성을 대신하게 되고 우리는 죄를 도무지 범하지 않은 것처럼 하나님 앞에 받아들여집니다.

이뿐 아니라 그리스도께서는 마음을 변화시키십니다. 그분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마음 가운데 거하십니다. 우리는 이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는 우리의 마음을 항상 그분에게 바침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는 동안에는 그분은 우리가 원하고 행하는 것을 그분의 기쁘신 뜻대로 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라고 사도 바울과 같이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 성령이시니라”(마 10:20)라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마음 가운데서 역사하시면 우리는 같은 정신을 나타낼 것이며 또한 같은 의와 순종의 행실을 행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높일 까닭이 없습니다. 우리 희망의 유일한 근거는 우리에게 입혀진 그리스도의 의에 있고 또한 우리 속에서 우리를 통하여 역사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선행에만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참된 모본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스도의 거룩한 생애와 성품은 충성스러운 모본입니다. 당신의 하늘 아버지께 대한 그분의 신뢰심은 무한하였습니다. 그분은 아낌없이 완전하게 순종하고 굴복하였습니다. 그분은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그분은 당신 스스로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을 보내신 그분의 뜻을 행하고자 오셨습니다. 모든 면에서 그분은 의롭게 판단하시는 분께 자신을 굴복시켰습니다. “내가 참 포도나무요”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아한 종려나무나 높이 자란 백향목이나 강한 참나무를 선택하는 대신에 예수님께서는 덩굴이 달려 있는 포도나무를 취하여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종려나무 백향목 참나무는 홀로 서 있습니다. 이 나무들은 아무런 지주도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포도나무는 시렁을 감고 하늘을 향하여 올라갑니다. 그와 같이 인성을 쓰신 예수님은 거룩한 능력에 의지하셨습니다.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요 5:30)라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언하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으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건하게 하실 때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는 생애를 살 수 있으며, 이 방법을 통하여 이기심의 악을 피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돕는 도움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이 마지막 시대에 율법주의나 자유주의로 가는 양극단의 신앙으로 빠지지 말고 오직 예수님만 따라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계 14:12) 마지막 성도들로 준비되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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