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계문 목사 설교] 성령을 받기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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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따라갔던 제자들을 생각해 봅시다. 그들이 소풍가듯이 그냥 쉽게 따라갔습니까? 아닙니다. 배를 버리고, 집을 버리고, 땅을 버리고, 각종 부동산을 버리고, 주식을 매각하고, 가족을 버리고, 친구를 버리고, 재물을 버리고 모든 것을 버리고 따랐습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이유 때문에 교회에서 출교 당했습니다. 말이 출교지, 지금과 같은 출교의 개념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당시 유대교회에서의 출교는 사회전체에서의 고립을 말하는 심각한 일입니다. 결혼식도 장례식도 치를 수 없는 사회자체에서의 고립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모든 것을 감수하고 따랐습니다. 그렇게 따랐는데, 그렇게 믿음이 좋은 사람들인데, 3년 반 동안 따라다니면서 계속 싸웠습니다.

세상에 있는 집과 편리와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따랐지만, 서로 높아지기 원해서 매일 싸우고, 시기하고 편 가르기 하고, 질투하고, 예수님이 자기를 칭찬해 주지 않으면 금방 서운해 하고, 세상에서 높아지고자 하는 마음과 교만한 마음이 모양만 바꿔서 교회 안에서 높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는 더 많이 갖기 위해서 싸웠는데, 지금 교회 안에서는 더 많이 인정받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다투는 모양만 달라졌지 다투는 마음은 같습니다. 세상을 다 버리고 왔지만, 살아있는 자기 자존심과 이기심과 교만은 그대로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그들이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을지라도 구원받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참 심각합니다! 지금 누군가를 떠올리며 ‘그 사람은 그래’ 하고 있습니까? 바로 여러분 자신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우리의 얘기입니다. 저의 얘기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버려지지 않았습니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요일 3:1).

그 구제불능일 것 같았던 그 사람들이 이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들이 하나님께 무슨 짓을 했는지 알게 됐습니다. 오순절 전에 그들은 이전에 했던 회개와는 다른 종류의 회개를 하게 되고 그 결과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의 충만한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게 뜨겁게 사랑하고 겸손한 교회가 우리가 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섬기며, 하늘의 단비에 충만히 적셔져 부드러운 사람들이 우리가 될 수 있을까요! 서로 높여주려고 애쓰고 섬겨주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우리가 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한 백성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 사람들이 출현해야 역사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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