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지 201-250 201호 월간지 201호- 죄를 승리하게 하는 비결, 은혜

월간지 201호- 죄를 승리하게 하는 비결,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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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부: 죄를 승리하게 하는 비결: 은혜

많은 그리스도인이 죄를 이기고 승리하기를 원합니다. 죄를 승리하는 비결은 다른 것이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5,8).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는 뜻이 무엇일까요? 우리를 구원하고 죄를 승리하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함께 연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은혜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은혜”하면, 보통 그리스도인들이 떠올리는 것이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선물”, 혹은 “하나님의 덮어주시고 용서해 주시는 자비”쯤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은혜는 그보다 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용서하시는 것뿐만이 아니고, 우리를 거듭나게 하여 같은 죄를 자꾸 반복하여 짓지 않도록 우리를 붙들어 주시는 능력입니다. 많은 사람은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마치 죄를 마음대로 지을 수 있는 면허증을 받는 것처럼 여깁니다. 은혜로 용서해주시기 때문에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거나, 죄를 지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죄를 짓고, 그리고 은혜로 용서받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에서 사도 바울이 말한 “은혜”라는 단어는 “힘”, “파워(power)”라는 뜻으로 쓰여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은혜는 죄를 순종할 수 있는 힘, 능력입니다. 곧, 은혜는 우리를 깨닫게 하시고 새롭게 변화시키는 성령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6장 14절은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은혜 아래 있음이니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디도서 2장 11,12절에는, “모든 사람에게…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이 말씀을 보면, “은혜”라는 것은 그저 신비주의적이고 이해하기 어려운 허공에 뜬 어떤 것이 아닙니다. “은혜”는 우리에 행동과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실제적인 생활에 닿는 것입니다.

 

다음의 성경절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니라” (롬 5: 20,21). 이 성경절을 보면, 죄도 다스리는 권세(능력, 힘)를 가졌고, 은혜도 다스리는 권세(능력, 힘)를 가진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위의 성경절은 은혜도 다스리는 힘을 가졌고, 죄도 다스리는 힘을 가졌는데, 은혜가 우리를 다스리는 때에는 옳게 행하는 것이 그릇 행하는 것보다 더욱 쉽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죄인이 회개하여 죄를 버리고 하나님께 마음을 바치면, 마음에서 죄의 권세가 깨어지고 은혜가 주권을 잡게 되어, 은혜가 죄를 다스리며 죄의 권세(능력)을 이기게 됩니다. 이것이 죄를 승리하는 비결인 것입니다.

– 은혜의 의미를 두 가지로 정의하자면 –

1) 자격없는 죄인을 불쌍히 여겨 용서와 구원으로 끌어안으시는 하나님의 자비

2) 우리가 죄로 죽었을 때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를 개심시키시고 죄의 힘에서 우리를 해방하시는 성령의 역사 이 두 가지를 은혜의 의미에 포함할 수 있습니다.

  1. 은혜의 역사

회개하여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용서와 구원을 받아 새 마음으로 거듭난 사람의 생애에는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가 늘 나타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은혜가 우리를 다스리는 역사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죄를 미워하고 악한 것과 세속적인 것을 싫어하도록 우리의 마음을 바꾸어 줍니다.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내려주신 은혜의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의 마음을 바치면 예수께서 우리 마음에 좌정하실 것이고, 그러면 은혜가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요? 어떻게 거짓말하실 수 없고 불의가 없으신 하나님께서, 죄를 그대로 사랑하고 있고 버리지 않는 사람을 그냥 의롭다고 칭해 주실 수 있단 말인가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는 회개하는 죄인을 의롭다고 하실 뿐 아니라 진짜 의롭게 해주십니다.

  1. 믿음으로 받는 은혜

그런데 이 은혜는 믿음으로 받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은혜를 받는 믿음은 무엇일까요? 히브리서 11장에는 믿음의 정의가 나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이 말씀은 믿음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곧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될 것이라는 아무런 외적인 증거가 없이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친척들과 그의 집을 버렸으며,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신 길을 따라갈 때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 약속을 의지하는 것인데, 그것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한 아무런 증거가 보이지 않아도 그것을 믿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가라”하실 때, “어디로 가야 합니까?”라고 묻지 않았습니다. “내가 어디에 천막을 칠까요?”라고도 묻지 않고 그냥 갔습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발걸음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믿음,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용서한다”라고 하실 때, 용서받은 것을 믿는 믿음, 그리고 “죄악이 너를 주관치 못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단순하게 믿는 믿음, 그것이 진정한 믿음이며, 그것이 은혜를 받게 하는 믿음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난 것이 아니고, 우리 자신들에게는 아무런 공로가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다만 그 은혜를 얻기 위하여 주 앞에 있는 그대로 나오는 것입니다. 가난하고 곤고하고, 헐벗은 상태 그대로… 그리고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선물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은혜를 받기 위해 일한 적도 없고, 받을 자격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선물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선물을 어떻게 받을까요? 이것은 믿음으로 받아 갖는 것입니다. “은혜”는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주장하고 하늘과 협력하면서 받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믿음으로 손을 내밀어서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는 하늘과 협력하므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것은 믿음으로만 받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이 은혜를 받을 때, 하나님의 은혜가 능력으로 우리에게 임하여 죄를 이기고 승리하는 생활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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